영화 산업: Park Se-jin
- 2005
애인 (2005)
애인6.22005HD
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단추를 목 끝까지 맨,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여자. 여자는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매력적인 남자에게 묘한 기분을 느낀다. 같은날 헤이리에서의 또 한번의 우연, 소심하고 조용한 자신에게 가볍게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가 싫지 않다. 당당하고 유쾌한 남자에게 너무도 쉽게 끌려버린 그녀는 즉흥적으로 섹스를 허락하게 되는데... 7년을 사귄 남자가 있고, 그와의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데 처음본 남자에게 자꾸 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 2004
빈집 (2004)
빈집7.82004HD
빈 집에 갇힌 여자와 빈 집을 여는 남자 태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을 돌며 열쇠구멍에 전단지를 붙인다. 그리고 오랫동안 전단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집을 열고 들어가 얼마간을 살고 나온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던 태석은 어느 한 빈 집에서 멍 투성이의 한 여자를 만난다. 남편의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피폐해지고 망가진 채로 유령처럼 살아가는 여자 선화. 하지만 태석은 그녀를 남겨둔 채 서둘러 집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가 주길 바라...
- 2015
암살 (2015)
암살7.32015HD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대한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이 바로 그들.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의문의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 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추...
- 2014
욕망의 독: 중독 (2014)
욕망의 독: 중독5.62014HD
‘마음 편한 정신과’를 운영하는 잘 나가는 정신과 의사 ‘준상’. 그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환자들을 치료하는 그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있다. 과거에 부인이 강간을 당해 자살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한 것. 그 이후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에게 치명적인 매력의 미녀 환자 ‘지수’가 찾아온다.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이 죽었다고 운을 뗀 그녀는 자신을 늘 지켜보는 존재가 있다며 ‘준상’을 유혹한다. 한편, 얼마...
- 2013
박수건달 (2013)
박수건달6.82013HD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맨이 되어버린 광호! 하지만 존경하는 보스 가라사대, 쪽 팔리면 건달 아니라 안카나! 하루 아침에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에서 조선 팔도 최고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 되다!...
- 2016
날, 보러와요 (2016)
날, 보러와요6.82016HD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직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 왜, 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 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
- 2011
가시 (2011)
가시62011HD
재건축 회사에 근무하는 윤호(엄태구 분)는 엄마가 재산을 모두 가지고 사라진 뒤, 그 일을 잊어버리려는 듯 일에 매달리고 결혼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앞에 엄마한테 빌려준 돈을 되돌려 달라며 서희(박세진 분)란 여자가 나타나고 윤호는 그런 상황이 어이없기만 하다. 괴롭히는 서희 때문에 엄마를 찾아가 보기도 하지만 엄마 희수는 피하기에 바쁘다. 한편 세경(윤채영 분)과의 결혼을 준비하던 그는 역시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
- 2013
만찬 (2013)
만찬02013HD
은퇴 후 소일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는 경제적으로 쪼들리지만 그럭저럭 살고 있다. 장남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고, 딸이 이혼 후 자폐증을 가진 아들을 홀로 키우고, 대학을 졸업한 막내가 아직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부의 근심거리들이다. 그런데 아내의 생일날, 여느 때와 다르게 자식들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다. 이유는 있었다. 장남 인철은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몇 달째 먹고 살 길을 찾고 있으며, 딸 경진은 지병인 심장...